썬더베이 선교보고-칼라한

EZRA 2017.04.17 09:45 조회 수 : 18

할렐루야, 수정교회 형제 자매 여러분!

모든 성도님들께서 일상을 통하여 하나님나라를 살아가시기를 기도합니다. 날마다 반복되는 일상이 우리에게 참 소망된 영원한 삶의 시작임을 고백합니다. 우리의 일상에서 하나님의 동행하심과 인도하심을 깨닫고 산다면 그 얼마나 신나는 삶이겠습니까? 바로 천국의 삶일 것입니다. 수정교회 모든 성도님들께서 천국의 시민으로 하루하루 신나고 행복한 삶을 누리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곳, 썬더베이에, 우리가 흔하게 사는 일상조차도 살지못하고 있는 이들이 있습니다. 아무리 하나님을 만나고 싶어도 만날 수 없는 허우적 거리는 일상에서 아무 하는 일 없이 아무 미래도 없이 정부가 주는 돈(미끼?)이 전부인 양 그렇게 사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들에게 필요한것은 당연,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이 영생의 시작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아는 것이 영생의 시작이 되기가 너무 힘든 것이 이들의 삶입니다. 많은 이들이 아는 것과 영생을 사는 것의 괴리감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Screenshot_2016-06-03-16-10-59.png



칼라한은 그 중 한 사람입니다. 저를 통하여 하나님을 알고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성령과 세례를 받고 미래의 소망을 가지고 살게 되었습니다. 4년이 걸렸습니다. 여러명중 칼라한 하나 남았습니다. 그러나, 아직 그의 삶은 영생의 시작과 거리가 먼 것 같습니다. 물론 시간이 걸리겠지만, 최근 성경공부하면서 아는 것과 영생의 삶 사이에 큰 괴리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20160731_110417.jpg



그의 하루 일과를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아침에 9시에 일어나 아이들 학교에 보내고, 집안 청소하고 어린 아이들을 돌봅니다. 청소도 저 만나고 시작한 것입니다. 그 전에 돼지 우리와 같은 곳에서 살 았답니다. 점심때 아이들 도시락 갖다주고 하루에 몇시작씩 걸어다닙니다. 태권도 시작하고 걸어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저녁때 10시 쯤 잡니다. 칼라한은 저녁때 절대 밖에 다니지 않습니다. 주로 집에서 아이들 보고 청소하는 것이 그의 주된 일입니다. 


칼라한은 이메일이나 은행계좌나 운전면허도 전혀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사회 생활은 해 본적도 없고 유일하게 저를 만나서 태권도를 시작한 것이 그의 유일한 사회 생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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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 3년 반동안 태권도와 성경공부하면서 많은 것이 변했습니다. 담배와 마약은 물론이고 게으름에서 벗어났습니다. 그래서 나름 열심히 집안 청소하고 운동으로 걸어다닙니다. 태권도는 현재 엄청 잘 합니다. 그러나, 저는 칼라한이 하나님을 알고 영생의 시작인 하나님나라를 살고 있는지 의심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에 만족하고 그저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을 보고 있어야만 하는 것인지 의문이 생겼습니다. 


제 생각엔, 그가 이 땅에서 하나님을 경험하고 하나님과 동헁하는 삶속에서 하나님나라를 살아야 한다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삶을 살기엔 그의 삶이 너무 제한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가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집에만 있고 사회 생활을 안 한다는 것이 하나님을 경험하기에 너무 비 좁은 삶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스라엘의 역사가 그렇게 변화 무쌍한 이유는 바로 하나님을 경험하고 하나님을 더 알아가기 위한 순례였기 떄문입니다. 아무 문제 없이 목표없이 그저 집안에서 먹고 자고한다면 그것은 하나님을 경험하면서 하나님을 더 알아가기위한 하나님나라의 삶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아마도 원주민 마을에 교회가 들어서기가 좀처럼 쉽지 않은 이유가 여기에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바로 돈이 주는 가짜 만족에 하나님이 필요치 않기에 하나님나라를 살지 못하는 것입니다. 20160819_173518.jpg



칼라한에게 신문이라도 돌리고 그 돈을 은행계좌를 만들어 저금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도서관에서 책도 빌려 읽고 나중에 돈을 모아 차도 사라고 권면했습니다. 또한, 이메일을 만들어 태권도 회해원들에게 이메일도 보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일상이 된 이 모든 것이 칼라한에게 불가능하게 느껴지나 봅니다. 굉장히 힘들어 합니다. 몇 달을 말했지만, 이메일 조차 만들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태권도를 가르치는데, 돈의 개념을 주기 위해 시간당 12불씩 페이해 주고 있습니다. 매 텀마다 1불씩 올려주고 있습니다. 두번 몇백불을 받아갔는데, 전혀 저금은 없이 그저 정부에서 주는 3000불 정도의 돈과 함께 몇주내에 다 쓰고 맙니다. 기도고 잘하고 이제 성경도 그럭저럭 꾸준히 잘 일고 있습니다. 그러나, 칼라한도 이곳에 많은 원주민들과 같이 그냥 하나님을 아는 것에 머물고 삶을 아무 소망없이 살아갈 것이라는 염려가 있습니다. image (4).jpeg



그래서, 지금은 칼라한에게 강하게 말합니다. 하나님을 경험할 일상을 만들라고 말입니다. 일하고 소득을 얻고 미래를 위해 저축하고 자신의 달란트인 태권도 티칭을 개발하라고 말입니다. 일하는 것 자체가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먹고 사는 문제를 통해 당신을 드러내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함께 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아담의 수고와 이브의 고통은 먹고 사는 문제와 자식문제에 간섭하시고 그 안에서 자신을 계시하시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거룩한 벌입니다. 우리에게 일과 소득은 하나님을 알기위한, 하나님나라를 살기 위한 수단이지 목적은 아닙니다. 


이제 칼라한이 일상을 회복해야 할 시기입니다. 하나님을 알고 난후 하나님과 동행할 만한 상황을 만들어 주는 것이 저의 다음 사역인 것 같습니다. 많은 기도 부탁 드립니다. 원주민 사역이 이 둘 사이에 너무 큰 괴리감때문에 힘든 것 같습니다. 이 또한 모든 크리스천들에게도 동일한 것 같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과 영생의 삶의 거리가 짧아지기를 간절히 우리 모두를 위해 기도드립니다. photo 2 (2).JPG



우리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이 이 땅에서 어떻한 상황속에서도 하나님때문에 신나고 행복한 일상을 살기를 기도합니다.

썬더베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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